일본어 이야기
일본어 회화를 배우고, 받아일을 만들면서 알게 된 것을 적어요.

월 24만원 써 보고 만든 일본어 회화 가격표
일본어 회화 서비스 가격은 폭이 커요. 한 달에 2만원짜리가 있고 20만원짜리가 있어요. 같은 일본어 회화인데 열 배 차이가 나요. 어디서 갈라지는지 원가 쪽에서 뜯어 볼게요.

좋은 선생님일수록 제 말이 줄었어요
전화일본어를 몇 년 쓰면서 좋은 선생님을 여럿 만났어요. 다정하고, 잘 웃고, 제 어설픈 문장을 끝까지 기다려 주는 분들이요. 그런데 어느 날 통화 녹음을 다시 들어 보고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.

회화 학습법 여섯 개, 다 해 보고 매긴 순위
회화 공부법을 검색하면 다들 자기 방법이 최고라고 해요. 그래서 그냥 다 해 봤어요. 학원 6개월, 앱 셋 합쳐서 1년쯤, 쉐도잉 6개월, 애니는 셀 수 없이, 화상 수업 8개월, 전화일본어 몇 년.

전화일본어 선생님이 자꾸 바뀔 때 잃는 것
전화일본어를 몇 년 쓰면서 제일 아쉬웠던 게 하나 있어요. 발음도 교재도 요금도 산으로 가는 스케줄도 다 견딜 만했는데, 대화가 쌓이지 않는 것만은 그렇지 않았어요. 선생님이 바뀌면 첫 통화는 무조건 자기소개예요.

일본어 앱이 3개월을 못 넘기는 이유
폰에 일본어 앱 깔려 있으세요? 마지막으로 연 게 언제예요? 이 질문에 뜨끔했다면 게을러서가 아니에요. 저도 앱을 세 개 갈아탔고 셋 다 비슷한 지점에서 끝났어요.

선생님과 AI, 뭐가 나은지 정직하게 답할게요
받아일을 만들고 있으니 이 질문에 제일 자주 부딪혀요. "AI랑 연습하는 게 진짜 돼요?" 파는 사람의 답은 뻔할 테니, 전화일본어를 몇 년 쓴 사용자로서의 답을 먼저 적을게요. 진짜 감정의 무게가 달라요.